중국발 최악의 황사 한반도 유입

황사로인한 미세먼지농도 '매우 나쁨' 수준으로 치솟을듯,...

(2023년 4월 12일 수요일)

현재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로 유입되어 전국적으로 황사 위기 경보가 발령됐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황사는 뜻밖에 강한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인류 활동과 기후 변화가 원인으로 작용해 생겨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래 폭풍

강원도 산불과 황사로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2일) 가장 높은 수준의 황사가 예상된다며,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었고, 내일(13일)까지 '주의' 단계로 악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총리는 관계부처와 자치단체에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국민에게 신속하게 안전 조치를 안내하고 철저히 이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의 휴업·단축수업 등 안전대책 시행과 안내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체육 경기와 공연 등 야외 행사에 대비해 주최자와 참가자들에게 적절한 사전 안내 조치를 취하라고 말했습니다.

중국발 최악의 황사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낮부터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어 황사가 섞인 '황사바람'이 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들은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실내에서 머무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13일)까지 전국 곳곳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14일(금)부터는 전국에 비가 예상되어 황사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황사 위기는 지속되고 있으므로 국민들은 적극적인 대처와 예방이 필요합니다.